전남도, 과수 4종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지원

기사입력 : 2025년02월12일 09:52

최종수정 : 2025년02월12일 09:52

사과·배·단감·떫은감....28일까지 농축협·원예농협 접수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가 사과, 배, 단감, 떫은감 등 과수 4종에 대해 오는 28일까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을 받는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농업재해가 증가하면서 재해보험 가입을 권장했다.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은 배 과수원. [사진=전남도]

이번 보험에서는 기존 보장 방식을 수확기까지 모든 자연재해를 포함하도록 확대했다. 새로운 재배기술도 보장 대상이다.

전남도는 보험료의 90%를 지원하며, 보험료율을 개인별 재해위험도에 따라 15개 구간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사과, 배에 설치된 방상팬과 미세살수장치의 경우 할인율이 25%로 상향됐다.

유덕규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농업재해가 일상화·대형화되는 추세"라며 "농작물 재해보험은 예상치 못한 농업재해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적극 가입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업인은 지역 농축협이나 원예농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난해 7093농가가 보험금을 수령해 경영안정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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