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시군, '비상1단계'....제설·빙판길 제거 '총력'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12일 오전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의성과, 영주, 칠곡,청도 등 경북 내륙의 13곳 도로가 통제됐다.
경북도는 대설특보가 예고된 12일 오전 6시30분을 기해 경북도 재해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강설이 예고된 도 내 18개 시군에 진화인력 376명과 장비 197대, 염화칼슘 등 제설재 602톤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쏟고 있다.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고 지방도.면도 등 13곳의 도로가 통제된 가운데 12일 저녁(18~21시)까지 3~8cm의 눈이 올 것으로 예고됐다. 2025.02.12 nulcheon@newspim.com |
이날 오전 10시 기준 경북도 주요지점의 신적설량은 △상주(화동) 5.0㎝ △김천(덕곡) 4.5㎝ △칠곡(가산) 4.2㎝ △구미(남통) 4.0㎝ △청송(현서) 3.4㎝ △문경(유곡) 3.4㎝로 관측됐다.
같은 시간 기준 봉화지역의 기온이 -7.9도를 보이고 △안동 -3.2도 △청송 -3.1도 △영양 -2.9도 △김천 -2.6도 △봉화 -2.4도 △의성 -2.4도 분포를 보이며 눈이나 비가 내리는 지역은 빙판길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교통과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이 시간 현재 도로 통제 구간은 13곳으로 △칠곡 군도2호.20호 △청도 지방도 902호(밤티재,헐티재).면도 102호 △경산 지방도 925호.912호.면도 102호 △성주 군도 20호 △의성 지방도 912호 △영주 군도3호(고치재) 등이다.
경북도와 시군은 '비상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인력과 장비를 긴급 투입해 주요도로와 취약지를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적설량이 20㎝ 이상이 될 경우 적설취약구조물 거주 인원을 대상으로 사전 대피 조치할 예정이다.
경북도 내 적설취약구조물 거주 인원은 20명으로 △영주 3명 △영양3명 △봉화6명 △울진 8명 등이다.
또 고립 예상지역 13개 시군 142개 마을 1164세대 1895명의 주민들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비상근무를 통해 취약시설 예찰을 강화했다.
기상청은 경북권 전 지역에 12일 늦은 오후(15~18시)까지, 북동내륙은 저녁(18~21시)까지 비나 눈이 이어지겠다고 예고했다. 또 울릉지역은 이날 오전(09~12시)부터 늦은 오후(15~18시)까지 비가 올 것으로 관측했다.
예상 적설량은 북동내륙(영주, 봉화, 영양), 북동산지 3~8cm, 그 외 내륙 1~5cm(서부내륙 많은 곳 7cm↑), 동해안(울진, 영덕, 포항, 경주)은 1cm 내외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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