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자치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인상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의 지원 대상은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인당 연간 14만 원이 적립된 카드를 발급받아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예산은 195억원으로 약 13만 9000명의 도민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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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2.14 gojongwin@newspim.com |
문화누리카드는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발급 신청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카드 발급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사용이 어려운 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문화장터 운영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정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 인상은 도민들의 문화적 복지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도민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