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점 30곳 대상 선제적 조치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 = 파주시는 이른 봄철, 큰 일교차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배달음식점 30곳에 대해 선제적인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다소비 음료류에 대한 수거검사도 진행 중이다.
점검 대상은 소비(유통)기한이 경과한 식품의 판매 및 사용, 무신고·무등록·무표시 식품 사용 여부, 조리시설 및 기구의 위생 관리, 종사자의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햄버거와 핫도그, 봄철 다소비 음료류인 식용얼음에 대한 수거검사를 통해 식중독 예방에 힘쓰고 있다.
파주시는 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균 증식이 활발해지는 만큼, 요즘과 같은 시기에는 엄격한 식품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들이를 떠날 때 음식을 준비할 경우, 도시락은 아이스박스를 사용해 보관·운반하고 김밥 등 조리 식품은 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한 육류와 수산물, 어패류는 실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하지 말고 7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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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주시] 2025.02.18 atbodo@newspim.com |
특히 최근 10년 사이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비누로 30초 이상 손 자주 씻기,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음식을 충분히 익혀 먹기 등의 예방수칙 생활화를 강조했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봄철뿐 아니라 시기별로 점검이 필요한 대상 업소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