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가 삼성E&A(028050, 대표이사 남궁홍)와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에 대한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삼성E&A가 기수주한 사우디 아라비아 아람코(ARAMCO)의 파딜리 가스플랜트 프로젝트(8조원 규모) 등 삼성E&A가 계약하는 해외 EPC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다. 태웅로직스는 향후 이에 대한 운송을 전담하게 된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존에 삼성E&A와 여러 사업을 수행하며 검증 받은 우수한 서비스 품질을 기반으로 얻어낸 결과"라며, "당사 프로젝트 물류 사업의 향후 먹거리에 대한 선제적 확보가 이뤄졌다. 일반적인 EPC 프로젝트 수행 기간을 고려했을 때, 중장기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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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웅로직스 로고. [사진=태웅로직스] |
태웅로직스는 삼성E&A와 지난 2020년 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공장 프로젝트 운송 계약을, 2022년에는 사우디 APOC PDH&UTOS 프로젝트 및 사우디 JAFURAH 가스 처리 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운송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수행한 바 있다.
태웅로직스 한재동 대표이사는 "삼성E&A의 물류 파트너로서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 해상운임 상승 및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한 시장 상황의 불확실성 속에서, 정시성이 중시되는 EPC 사업의 든든한 우군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