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역부스 첫 설치
글로벌 홍보 강화 아시아 19개국 공략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가 제63회 진해군항제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 외국인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통역봉사자 150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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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외국인 관광객 통역 봉사자 모집 포스터 [사진=창원시] 2025.03.10 |
모집 언어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있으며, 각 언어별로 50명씩 선발된다. 신청은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시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올해 처음으로 주요 관광지에 외국인 전용 통역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언어의 리플릿을 추가 제작해 해외 관광객 접근성을 높였다. 홍보영상 역시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추가 제작해 글로벌 홍보를 강화했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진해군항제가 작년 외국어 리플릿 조기 소진 사례에서 본 것처럼 점점 더 글로벌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며, "통역 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참여자에게는 실비와 봉사 마일리지가 제공된다"고 강조했다.
시는 CNA를 통해 아시아 19개국에 군항제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한국관광공사 및 해외 문화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