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억 투자 청년친화형 공간 탈바꿈…스마트꽃길·복합문화센터 등 매력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패키지 공모사업에 진영농공단지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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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진영농공단지 환경조성사업 사업계획도 [사진=김해시] 2025.03.11 |
이번 공모 선정으로 시는 준공한 지 30년 가까이 경과한 진영농공단지에서 아름다운거리 조성 플러스사업과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을 추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MZ세대 근로자 유입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3년에 걸쳐 35억 8000만원(국비 24억원, 지방비 10억 6000만원, 민간 1억 2000만원)을 투입해 공단 내부 도로에 스마트꽃길, 벽화존, 소공원, 스마트쉼터 등 아름다운거리를 조성하고 노후공장(10곳)의 복지, 근로, 녹지, 외관 환경을 청년친화형으로 개선한다.
공단 관리사무소 옆 주차장 부지에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중인 복합문화센터와 연계하면 보다 다양한 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시는 청년근로자들의 노후 공단이란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TF 구성으로 역할 분담에 최선을 다해준 농공단지 입주기업체협의회와 김해연구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에 감사드리며 진영농공단지가 MZ세대 청년근로자 중심의 농공단지로 거듭나 전국 농공단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