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오산항 장기 계류 선박 2척 내 폐유 등 8000L 수거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지역 내 항포구에 장기 계류 중인 선박 대상으로 해양오염사고 선제 차단에 나섰다.
울진해경은 13일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울진군 오산항과 후포항에 장기계류 중인 선박 2척을 대상으로 폐유 및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 약 8000L를 탱크로리 차량으로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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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해경이 13일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울진군 오산항과 후포항에 장기계류 중인 선박 2척을 대상으로 폐유 및 선저폐수 등 오염물질을 선제 처리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5.03.13 nulcheon@newspim.com |
이번 울진해경의 선제 조치는 장기계류 선박의 경우, 대부분 노후된 상태여서 기상악화 시 침수·침몰 등 사고로 인해 폐유 유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배병학 울진해경 서장은 "항내 장기계류 선박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예방관리로 오염물질 유출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