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km 풀 코스, 22km 하프 코스, 7km 노을걷기 코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9일 오후 6시 다대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오륙도 투나잇'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의 발전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5색의 길과 6락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56km 걷기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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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五六道) 투나잇 행사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5.03.19 |
걷기 코스는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대저생태공원, 금정산성 고갯길을 지나 해운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56km 풀 코스, 22km 하프 코스, 7km 노을걷기 코스로 구성됐다.
풀 코스는 갈맷길 2, 4, 6, 8코스를 포함해 부산의 다양한 명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참가자 수는 1,200명 이상으로 예상되며, 각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완보증과 기념품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산업은행 이전 등 시정 현안을 시민과 함께 기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시민들이 부산의 명소를 자유롭게 탐방하며 시정 목표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갈맷길 사업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코스 거리를 조정하고 노선을 개선해 시민들의 걷기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갈맷길 앱과 수첩도 고도화해 관리 및 안내 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