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 안정…창원, 2천 호 공급 추진
신산업 연계 일자리 사업으로 활력 도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청년 유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인 청년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양질의 일자리 확대, 안정적인 주거지원, 그리고 다양한 문화·여가 공간 조성을 통해 청년이 머물고 싶어하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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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 15일 개장한 스펀지파크 전경 [사진=창원시] 2025.03.20 |
주거안정을 위해 창원형 청년주택 2천 호를 향후 5년간 연차별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월세, 신혼부부 주택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7개 주거지원 사업에 56억 원을 투입한다.
일자리·교육 분야에서는 기업·대학 연계 청년 일자리·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신산업 연계 일자리 사업과 일경험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한다.
스펀지파크를 청년비전센터로 위탁 운영해 청년들이 스스로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게 한다. 권역별 청년꿈터 운영으로 청년들에게 활동공간도 지원한다.
행정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창원을 구현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 양질의 국비확보, 투명성 강화 등으로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전략적 조직 운영과 직원 역량 제고로 실질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모든 청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행정 전반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