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역 KTX 정차·역 이전, 옥정호 관광자원 개발, 농생명산업지구 연계 저지종 도입‧육성
[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KTX 정차 등 주요 현안을 전북연구원과 집중적으로 논의하며 지역 발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연구원의 싱크탱크 기능을 활용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과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주요 논의 안건은 ▲옥정호 관광자원 개발 ▲농생명산업지구 연계 저지종 도입‧육성 ▲임실역 KTX 정차 및 역 이전 ▲원광대 글로컬대학 지역상생사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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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전북연구원 간담회[사진=임실군] 2025.03.24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임실역 KTX 정차와 이전은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며, 전북연구원의 정책 동향과 대응계획이 논의됐다.
임실역 KTX 정차는 전라선 철도를 통과하는 모든 KTX가 임실에 정차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해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강조됐다.
임실N치즈축제, 옥정호 출렁다리 등 관광명소를 찾는 방문객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임실역 KTX 정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군은 옥정호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이 전북특별자치도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로 선정돼 다양한 관광시설을 계획 중이다.
전북자치도 임실엔치즈‧낙농 농생명산업 선도지구에 따라 저지종 젖소 도입 및 육성으로 치즈 산업의 고급화를 도모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군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사업 완성도를 높이고, 국비 확보를 위한 논리 보완 등 발전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남호 전북연구원장은 "임실군은 큰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천만관광시대를 열어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전북연구원과 협력을 확대해 천만관광 명품도시 임실군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