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스토어 판매, 수익금은 발달장애인 급여 활용
기부 확인 후 기부금 영수증 발급, 세액공제 혜택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소공동지점에 물품 기부함인 '굿윌기부함'을 30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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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고객 대표가 굿윌기부함에 1호 기부를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미래재단]2025.03.31 dedanhi@newspim.com |
이번 기부함은 금융업계에서 최초로 우리은행의 자동화기기(ATM) 코너에 비치되어 365일 언제든지 물품 기부가 가능하다. 기부된 물품은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굿윌스토어'에서 판매되며, 이로 인해 발생한 수익금은 해당 매장에서 근무하는 발달장애인의 급여로 활용된다.
기부자는 기부신청서와 물품을 담은 기부봉투를 함께 넣으면 되며, 기부 확인 후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돼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도 제공받는다.
또한, 우리WON뱅킹 앱에서 제공되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서비스를 이용하면 다량의 물품을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신청은 '우리WON뱅킹 ▷혜택 ▷생활편의 ▷굿윌스토어 물품 기부'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한편, 우리금융은 올해 밀알복지재단과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리금융×굿윌스토어 100호점 건립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에 설치된 '굿윌기부함'은 서울의 우리은행 영업점 20곳에서 시작해 추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룡 회장은 "우리금융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부함이 장애인 자립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