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우승오 기자 = 용인경전철 기흥역 하부 공간이 삭막한 이미지를 벗고 시민을 위한 휴식처이자 화려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용인경전철 기흥역 하부 공간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월을 설치해 다음 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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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용인경전철 기흥역 하부에 미디어월을 설치해 다음 달 1일부터 운영한다. [사진=용인시] |
너비 10m, 높이 2m 규모 미디어월은 쓰레기와 담배꽁초가 즐비했던 환경에 변화를 주고, 예술 작품을 송출해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디어월은 전광판을 비롯한 일반 영상 송출 장치가 시야를 가로막지 않고 투명성을 확보했다.
일몰 전까지는 투명한 화면으로 신갈천 경관을 보도록 했고, 일몰 후에는 조아용 캐릭터와 전통 민화, 길상화 요소를 현대 감각으로 다시 해석한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 영상을 경전철 운영이 끝날 때까지 상영한다.
시는 기흥역 하부를 많은 시민이 즐기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려고 미디어월과 함께 조아용 포토존, 스텝등,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시는 또 각종 공간에 미디어월 설치를 확대해 축제와 정책을 비롯한 공공정보와 다양한 예술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seungo215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