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정년연장TF, 60세→65세로 상향 논의...정기국회서 입법 마무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기국회 전까지 노사가 함께 입법안 발표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일 법정 정년을 60세에서 65세로 상향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민주당은 이날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정년연장 TF' 출범식을 열었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정년연장 논의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이어오고 있었으나 지난해 12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대화 중단을 선언한 이후 논의가 멈춰있다. 당초 경사노위에서는 이달까지 결론을 내리겠다는 방침이었다.

민주당은 멈춰있는 노사 간 대화 물꼬를 트겠다는 계획이다.

TF 위원장인 소병훈 민주당 의원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경사노위 사회적 대화가 내란 사태 이후 5개월 가량 멈춰 있어 이제 더는 속절 없이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 실마리가 안 보이면 실마리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소 의원은 "정년연장의 필요성이 제기된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개혁 논의가 시작되지 못한 이유는 이 문제가 여러 가지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고 많은 당사자가 있기 때문"이라며 "노동계와 사용자의 입장, 경제에 미칠 영향 등 세심하게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정년 연장이 청장년층의 일자리에 어떤 악영향도 미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출신인 박홍배 의원은 "정년을 연장하면서 연금 납부 연령이 늘어날 수 있고, 이로 인해 근로자의 재직 기간이 늘어나면서 국민연금의 실질적인 소득대체율을 증가시키는, 연금 수급액을 늘릴 수도 있다"면서 "필요하다면 민주당 연금개혁 특위와 정년연장 TF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도 만들 것"이라고 했다.

TF는 오는 7월까지 정년연장과 관련한 쟁점을 정리하고 조정한 뒤 8월까지 입법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정기국회가 열리는 9월에 노사가 함께 마련한 입법안을 발표하고 11월까지 입법 절차를 마무리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용 방식을 두고는 법정 정년연장을 비롯해 재고용, 정년폐지 등을 의논할 예정이다. 보상 방식과 관련해서는 임금체계 개편, 임금 조정에 따른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등 제도적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이외에도 청·장년간 세대융합형 일자리 방안 모색, 비정규직·특수고용·플랫폼노동자 등 고용 및 노후소득 보장방안 등을 다룰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위원장을 맡은 소 의원을 비롯해 간사·대변인은 김주영 의원이 맡는다. 위원에는 이정문 당 정책수석부의장을 비롯해 강준현·권향엽·김남희·김영환·윤건영 의원 등이 참여한다.

청년층을 대변하기 위해 이소라 당 전국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봉건우 전국대학생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등 노동계, 한국경영자총연합회(한국경총)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사용자 측도 참여한다.

출범식에는 한성규 민주노총 부위원장,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 이동근 한국경총 부회장,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 김희성 강원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