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교수진 '학생 복귀에 대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입장' 발표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집단 휴학 후 학교로 돌아온 의대생들에게 수업 참여를 호소하는 성명서를 냈다.
연세대 의대 교수 517명은 '학생 복귀에 대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의사 양성 시스템이 되돌릴 수 없는 손상을 받기 전 의대 교육이 조속히 정상화되어야 한다"며 "용기를 내어 학교로 돌아온 이상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지 말고 수업에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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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517명이 학교로 돌아온 의대생들에게 수업 참여를 호소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
이들은 학교 측에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하고,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할 것을 요구했다. 연대 의대 교수진은 "의과대학 교수 일동은 학장단이 학사 정상화 추진 과정에서 원칙을 지키고자 진행했던 학사 일정에 대해 대학의 취지를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소통이 충분하지 않아 학생들이 받았을 심리적 부담과 상처를 이해한다"고 말했다.
연세대는 지난달 21일 1학기 등록 마감 뒤 복학 신청을 하지 않은 390여 명의 의대생에 대해 제적 예정 통보서를 발송했지만, 이후 추가 등록을 통해 사실상 전원이 복학했다. 제적 처분된 의대생은 1명이다.
한편 연대 의대 교수진은 빠른 시일 내에 내년도 의대 모집 정원을 확정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들은 "정부가 2026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조속히 확정할 것을 촉구한다"며 "더 이상 학생들에 대한 압박을 중단하고 열린 마음으로 학생들의 요구를 경청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