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설영우가 활약하는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세르비아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즈베즈다는 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OFK 베오그라드에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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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우. [사진=즈베즈다] |
30경기 무패 행진(28승 2무)을 달린 즈베즈다는 승점 86을 쌓아 리그 8연패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을 일찌감치 결정 지었다. 2위 파르티잔(승점 63)이 남은 7경기에서 전승하고, 즈베즈다가 전패해도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지난해 6월 울산 HD에서 즈베즈다에 이적한 설영우는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6골 3도움을 올려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한 몫을 톡톡히 해내며 우승에 일조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등 공식전을 통틀어서는 6골 6도움을 쌓았다.
이날은 왼쪽이 아닌 오른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즈베즈다는 킥오프 11분 만에 3골을 터뜨리며 초반에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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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확정짓는 승리 후 기뻐하는 설영우(66번)와 즈베즈다 선수들. [사진=즈베즈다] |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