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디지털 소통 강화를 통해 전국 지자체 홍보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김제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 숏폼 콘텐츠가 주목을 받으며, 죽산 일대를 세련되게 소개한 인스타그램 릴스는 단연 화제다.
이 콘텐츠는 메타세콰이어길, 죽산주막 등 문화재를 재치 있게 다뤄 53일 만에 조회 수 100만을 돌파하며 전북 지자체 최초로 릴스 10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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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사진=뉴스핌DB] 2025.04.07 gojongwin@newspim.com |
'제시'를 활용한 밈 콘텐츠 또한 68만 조회 수를 기록, 김제시 SNS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였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김제시의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 채널 구독자 수는 각각 1만 명을 넘어섰으며, SNS 플랫폼의 도달률과 반응률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메타의 텍스트형 SNS '스레드'에서 '제시의 열시로드' 콘텐츠는 김제시의 정체성을 잘 살리며 1000명 고정 구독층을 확보 중이다.
김제시는 플랫폼별 세분화 전략과 정교한 콘텐츠 유형으로 SNS 전반의 도달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김제시는 오는 13일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봄을 찍다, 김제를 담다' 사진 이벤트를 진행하며 시민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에는 '김제, 이렇게 따뜻한가 봄', '김제 벚꽃, 이만큼 폈나 봄' 등의 주제 선택이 가능하며, 참여자는 김제시 공식 SNS 계정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 10명에는 김제 지평선쌀 10kg이 증정된다. 한 김제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김제시 SNS가 시민들과의 유쾌한 소통의 장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김제시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시정 홍보 또한 시민의 눈높이와 공감 언어로 다가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