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앵커기업 유치, 자생적 생태계 조성
1차년도 성과, 53개사 유치와 20억 매출 기록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된 후, 1차년도 성과를 발표하며 2026년까지 앵커기업 및 연구기관 2개 이상, 디지털 기업을 연간 50개 이상 유치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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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용 창원시 부시장이 경남 디지털혁신거점 개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5.04.09 |
이 사업은 경남 제조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163억 원의 예산으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진행한다.
1차년도 성과로는 ▲디지털 혁신거점 지원시설 구축 ▲산학연관 R&BD 협업 프로젝트 지원 ▲디지털 인프라 유치 등이 있다. 의창구 팔용동에 기업 홍보 공간 및 디지털 혁신 허브를 구축해 관련 기업 53개사를 유치했다.
지난 2일에는 '경남 디지털 혁신거점 개소식'을 개최해 디지털 혁신 허브와 브릿지를 본격 운영하기 시작했다. 총 37개사를 대상으로 한 R&BD 지원 사업으로 20억 37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향후 계획으로는 디지털 혁신 허브와 브릿지를 중심으로 산학연 교류를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거점에 앵커기업 등을 유치해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는 32개사를 선정해 디지털 전환 과제를 수행하고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서정국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창원이 디지털 제조혁신의 중심이자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핵심지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