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장, 북부·함열·금마·여산 하수처리시설, 1·2중계펌프장 등 8곳...5년간 113억원 투입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환경기초시설의 악취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 등 8개소에 5년간 113억 원을 투입해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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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사진=익산시]2025.04.09 lbs0964@newspim.com |
기술 진단 결과 ▲익산공공하수처리시설▲분뇨처리장▲북부·함열·금마·여산 하수처리시설▲1·2중계펌프장 등 8곳이 지정됐다.
금마와 여산 하수처리장에 대한 1차 개선 공사는 지난 2월 완료됐으며 악취 검사 결과 시가 정한 배출허용기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으로 측정돼 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시는 올해 북부 하수처리시설, 분뇨처리장, 1중계펌프장 등 2차 구간 공사를 진행해 마무리하고 내년에는 나머지 시설에 대한 3차 구간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악취 개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0년부터 진단과 설계, 재원 협의 등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나은정 상하수도사업단장은 "악취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