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프로젝트로 미래인재 양성과 산업 고도화 추진
지역 대학교 협력으로 정주 취업률 15% 향상 목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지역대학 혁신을 위해 20개 대학과 122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한 이번 프로젝트는 4대 프로젝트와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 1차 연도인 올해에만 1341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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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위해 지역대학의 혁신 역량 강화와 지역발전 허브 기능을 담당할 20개 지역대학과 122개 과제를 선정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3.15 |
2025~2029년 5년간 부산발전계획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산업 등이 긴밀히 연계된 대학 특성화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의 비전은 '2030 글로벌 허브도시의 새로운 혁신파동'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인재혁신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혁신 ▲지역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혁신 ▲대학 대전환을 위한 대학혁신 등 4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오는 2029년까지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주 취업률을 15% 향상시키고, 산업 협력지구를 통해 10%의 협업 실적 향상, 대학발 창업률 20%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선정평가 과정은 학계,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5일간 진행됐으며, 대학의 혁신 전략, 산업 협력지구 기반 계획, 수요자 중심 성과 등 다양한 요건을 평가했다.
대학별 선정 결과는 이날 각 대학에 통지되며, 이의신청 기간(10~17일)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업계획서 평가과정에서 지적된 보완사항 등에 대해서는 4월 말까지 수정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4월 말 20개 대학과 사업협약을 체결, 5월 초부터 라이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올해는 시 주도로 라이즈 사업의 첫발을 내딛는 원년으로 지난 2년간 시범 기간을 거쳐 사업의 성공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부산시는 대학과 기업 등 지역 혁신 주체들과 함께 부산형 라이즈 성공 모델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