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결재 일정 사전 공개로 투명성 강화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는 대면 결재시간을 줄여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대면 결재 알림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직원들의 대기시간을 최소화해 구민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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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가 대면 결재 알림 시스템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사진은 부산 해운대구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1.05. |
이 시스템은 구청장의 결재 일정을 전 날 내부 게시판에 공개하며, 직원들은 순번표를 받아 자신의 차례에 결재를 받는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업무 집중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었다.
해운대구는 긴급상황 대처를 위해 카카오톡·문자 보고를 강화했다. 온라인 대화방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신속히 대응하고 있으며, '구청장 직통민원실'을 통해 주민이 문자로 민원을 쉽게 접수할 수 있게 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주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