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24회 진주논개제'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진주성과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열린다.

제24회 진주논개제 포스터 [사진=진주시] 2025.04.10

10일 시에 따르면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논개와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민·관·군의 충절을 기리고, 진주만의 독특한 교방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 논개제는 '청춘의 설렘, 새로운 교방'을 주제로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적 의미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헌다례, 신위순행, 의암별제 등이 있으며 진주검무 플래시몹, 진주교방 연희극, 교방문화 전시관 운영 등이 마련된다. 대표 행사인 의암별제는 독창적인 여성 제례의식으로 올해는 공공기관 임직원 및 청년이 헌관으로 참여한다.

'의기논개' 실경역사뮤지컬이 5월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상연돼 지역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으로 더욱 확대됐다. '2025 전국교방문화 대제전'과 '진주교방 연희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교방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자 한다.

이번 축제는 젊은 세대를 포함,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년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으며, 전통 프로그램과 현대적 해석이 공존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생동감 넘치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교방문화의 정수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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