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지원청 해당 학교에 파견
"피해 교사 병원에서 치료 중"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서울 목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교육당국은 이를 목격한 학생들과 피해 교사를 지원할 방침이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한 고등학교에서 전날 오전 10시경 한 고3 학생이 수업 중 휴대전화로 교사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 학생은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다가 이를 지적하는 교사에게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는 가해 학생은 교사와 분리 조치 후 즉각 귀가 조치했다.
학교와 교육청은 학생 등 학교 구성원들이 폭행 장면을 목격한 점을 고려해 상담과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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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래픽=뉴스핌] |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가해 학생의 등교를 막을 수 없지만, 최대한 관련 학생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하는 등 학교 차원의 조치와 폭행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 교사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상담을 지원하고 보호 조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담당 지원청이 학교에 방문해 조사 중이며, 1~2주 내에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해 가해 학생에 대한 처분을 신속히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aaa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