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① GPC 52주 최저가...관세 위기 속 배당왕 담을 기회

기사입력 : 2025년04월11일 23:52

최종수정 : 2025년04월11일 23:53

'배당왕' 제뉴인 파츠, 69년 연속 배당 증가
주가 하락은 무역 갈등 속 저가 매수 기회

이 기사는 4월 10일 오후 4시5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한 시장 혼란 속에서 미국의 자동차 및 산업용 교체 부품 유통업체 제뉴인 파츠(종목코드: GPC)의 주가가 9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104.01달러까지 하락하며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69년 연속 배당을 늘려온 안정적인 '배당왕' 기업인 제뉴인 파츠의 최근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에게 저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

9일 제뉴인 파츠의 주가는 장중 104.01달러로 저점을 찍은 후 전일 대비 8% 상승한 113.9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90일간 상호관세 유예 방침을 밝히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반등 마감하는 가운데 제뉴인 파츠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제뉴인 파츠 로고 [사진=업체 제공]

◆ 안정적인 배당수익률과 견고한 사업 구조

1928년에 설립된 제뉴인 파츠는 현재 시가총액 158억2000만달러 규모의 기업으로, 전 세계에 다양한 자동차 교체 부품, 산업용 교체 부품, 사무용품, 전기 및 전자 재료를 유통하고 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아우디, 폭스바겐, BMW, 벤츠, 크라이슬러, 마세라티, 포르쉐, 포드, 랜드로버 등 거의 모든 자동차 제조업체 모델에 교체 부품을 제공하고 있어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 17개국 1만700여 곳의 방대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제뉴인 파츠는 자동차 부품 그룹과 산업 부품 그룹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그룹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 프랑스, 영국, 아일랜드,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 벨기에,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NAPA' 브랜드로 운영되며, 산업 부품 그룹은 '모션 인더스트리' 브랜드로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호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 그룹은 정비소, DIY 소비자, 자동차 마니아들이 사용하는 80만개 이상의 고품질 애프터마켓 교체 부품을 제공하며, 산업 부품 그룹은 유지보수, 수리, 운영(MRO) 및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고객에게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800만개 이상의 교체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교체 부품과 소모품을 중점적으로 생산하여 매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

제뉴인 파츠와 브랜드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 69년 연속 배당 증가의 기록

제뉴인 파츠는 코카콜라(KO), 프록터앤드갬블(PG), 도버(DOV) 등과 함께 60년 이상 매년 배당금을 올린 '배당왕(50년 연속 배당 증가)' 기업으로 분류된다. 현재 분기 배당금은 주당 1.03달러이며, 연간 배당수익률은 3.61%로 S&P500의 평균 배당 수익률을 상회한다. 최근에도 배당금을 3% 추가 인상하며 69년 연속 배당 성장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현재 시장 환경에서 제뉴인 파츠와 같이 장기간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해 온 종목은 투자 포트폴리오 내 변동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배당왕 기업은 새로운 경쟁과 기술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과거 수십 년간의 실적이 증명하듯 앞으로도 배당금 증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탄탄한 재무구조와 현금 창출력

제뉴인 파츠는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3%가 넘는 배당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견고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13억달러의 영업 현금 흐름과 6억8400만달러의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배당금으로 지급한 5억5500만달러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

업체는 4억8000만달러의 현금 및 현금 등가물을 포함해 총 20억달러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경영진은 2025년에 12억~14억달러의 영업 현금 흐름과 자본지출 후 8억~10억달러의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 확장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제뉴인 파츠는 지난해 자본 비용 5억6700만달러와 인수 비용 11억달러를 포함해 총 15억달러를 투자했다. 특히 주요 시장에서 자사의 'NAPA 오토 파츠' 독립 매장을 인수하는 전략을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과 현금 흐름을 증가시켜 배당금의 지속적인 인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제뉴인 파츠의 2024년 4분기 실적 [자료=업체 제공]

◆ 최근 실적과 2025년 전망

2024년 4분기 매출은 5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하며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5760만달러 상회했다. 매출 총이익은 21억달러로 전체 매출의 35.9%를 차지했으며,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1달러로 월가 예상치 1.55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 EPS는 0.96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글로벌 구조조정 이니셔티브, 독립 매장 인수 및 통합 관련 비용, 특정 기존 재고 상각 비용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2024년 연간 매출은 235억달러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나, EPS는 6.47달러로 31% 감소했다. 경영진은 2025년 매출이 2~4% 성장하고 조정 EPS는 7.75~8.25달러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5년 매출이 240억5000만달러로 2.38% 증가하고, EPS는 7.89달러로 3.30%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