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이동하며 시민들과 인생네컷 기념촬영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방문에 3만여 명이 운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0일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 전 대표는 다음날인 11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와 해운대 구남로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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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부산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국민먼저캠프] |
한 전 대표의 부산 방문은 지난해 치러진 10.16 재·보궐선거 당시 최대 격전지였던 부산 금정구를 찾은 이후 약 반 년 만이다.
당시 한 전 대표는 20일도 채 되지 않은 선거 기간 부산 금정구를 수시로 찾으며 유세에 총력을 기울였고, 금정구청장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날 한 전 대표의 부산 방문에는 주최 측 추산 3만 여 명이 몰린 것으로 파악됐다. 한 전 대표는 광안리 해수욕장 느린우체통부터 만남의 광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직접 마주했다.
이동하는 곳마다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일대가 마비되는 등 후끈한 열기가 더해졌다.
청년들과 인생네컷 기념촬영도 진행했으며, 광안리 해변에서는 모래에 손도장을 찍으며 한 전 대표는 "부산과 함께 시대를 바꾸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만남의 광장에서는 "제가 더 잘하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라는 발언으로 투표를 독려했다. 해운대에서는 전통시장에 있는 캐리커쳐샵을 찾아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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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1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방문,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사진=독자 제공] |
righ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