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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정후 멀티포 치자... "올해 최고 스타 중 한명" 들썩

기사입력 : 2025년04월14일 10:56

최종수정 : 2025년04월14일 10:57

샌프란시스코 지역지 "동물원을 도서관으로 만들어"
동료 투수 로건 웹 "시끄러움에 익숙한 KBO 출신"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양키스를 상대로 2개의 홈런을 친 이정후(샌프란시스코)에게 언론의 찬사는 물론 팀 감독과 동료의 칭찬이 잇달았다.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이날 경기 내용을 설명하면서 "이정후가 빅리그 적응 능력에 관한 의문을 빠르게 해소하면서 올 시즌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MLB 전체 최다인 2루타 8개를 날렸고 OPS 1.130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에 이어 3위다"라고 소개했다.

[뉴욕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14일 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 경기를 승리로 마친 뒤 9회말 마무리도 나선 라이언 워커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4.14 psoq1337@newspim.com

미국 NBC스포츠는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기대했던 것 그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는 최고의 만능선수 같다"며 "오늘 양키스전에선 혼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고 추켜세웠다. "이정후는 그동안 한 번도 상대한 적 없는 최고의 투수들을 상대로 굉장한 타격 실력을 펼치고 있다"며 "양키스 최고의 좌완 투수인 카를로스 로돈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친 왼손 타자는 이정후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정후가 뜨거운 출발을 이어갔다"고 표현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이스트베이 타임스는 "이정후는 브롱크스 동물원을 브롱크스 도서관으로 만들었다"고 홈런 장면을 묘사했다. 실제 브롱크스에 있는 동물원에서 가까운 양키스타디움을 달리 부르는 애칭이 바로 브롱크스 동물원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전에 상대해본 적이 없는 투수들을 상대로 이런 성적을 낸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공을 맞히는 기술이 좋은 선수기 때문에 처음 만나는 투수들을 상대로도 원하는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날 이정후 홈런 덕에 승리를 챙긴 샌프란시스코 투수 로건 웹은 "이정후는 주목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 같다"며 "한국 야구를 보면 경기장 환경이 시끄러운데 이정후는 거기에 적응이 돼 있는 선수"라고 놀라워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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