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대통령과 정부, 국회의 권한을 줄이는 개헌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 시장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대선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5대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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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저출생 종합대책 대선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5.04.14 mironj19@newspim.com |
그는 "대통령 4년 중임제 전환과 대통령, 정부, 국회의 권한을 분산하는 분권형 개헌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반시장·반기업 행위를 차단하는 자유시장경제법도 제정해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했다.
유 시장은 세종시로의 수도 이전을 통한 국가 균형 발전과 '천원 주택', '1억 드림' 등 인천에서 성공한 출산 장려 정책의 전국 확대, 청년 창업가를 글로벌 CEO로 발굴·육성하기 위한 청년 10만명 글로벌 진출 기회 마련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이번 대선은 불량품과 최상품을 가리는 선거"라며 "전과 4범에 12개의 범죄 혐의를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는 불량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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