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
"사고 수습뿐만 아니라 향후 재발 방지 위해 모든 대책 마련"
"공직자, 자원봉사자, 소방대원 등 현장에서 애쓰신 여러분께 감사"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실종됐던 50대 근로자가 사고 발생 엿새 만인 16일 오후 8시3분께 구조됐다. 안타깝게도 구조 당시 실종자 A씨는 교육용 컨테이너 인근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수습을 마쳐 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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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안타깝습니다. 구조를 했습니다만 고인이 되셨습니다.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애도했다. [사진=박승원 광명시장 SNS] |
소방당국은 이날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A씨를 발견하고 수습 작업을 진행했다. 구조는 오후 늦게부터 시작돼 약 12시간이 소요됐으며, 현장은 지하 20~30m 깊이의 터널 내부였다. A씨는 사고 당시 교육용 컨테이너에 머무르던 중 붕괴에 휘말린 것으로 추정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안타깝습니다. 구조를 했습니다만 고인이 되셨습니다.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애도했다.
이어 박 시장은 "광명시는 사고 수습뿐만 아니라 향후 재발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해 모든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고 강조하며, "고생하신 소방대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현장에서 대책 마련에 애쓰신 광명시 공직자 여러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께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 공사 현장에서 터널 중간 기둥에 균열이 발생, 지하 터널과 상부 도로 약 50m 구간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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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를 통해 "안타깝습니다. 구조를 했습니다만 고인이 되셨습니다.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애도했다. [사진=박승원 광명시장 SNS] |
당시 공사 현장에는 18명의 작업자가 있었으며, 이 중 1명은 고립됐다가 13시간 만에 구조됐고 1명은 이날까지 실종 상태였다. 실종된 근로자 A씨는 포스코이앤씨 소속이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