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문제 컨트롤타워 구축…중장기 전략 수립 돌입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인구 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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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열린 인구 감소 위기 대응을 위한 인구위기대응 추진단 첫회의 [사진=김해시] 2025.04.18 |
18일 시에 따르면 전날 '인구위기대응 추진단'을 출범하고 '2040 김해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부시장, 인구청년정책관 등 35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사업 점검과 함께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인구위기대응 추진단은 5개 분야, 20개 부서, 28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일자리, 복지, 교육, 주거, 청년 등 전방위 분야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을 통해 생애주기별 정책 설계, 저출생 극복, 청년층 유입 방안 등을 포함한 지역 맞춤형 실행전략을 마련한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민 설문조사, 보고회를 통해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실행력 있는 인구정책 로드맵을 완성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제는 인구정책도 속도와 방향이 중요하다"며 "오늘 회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체계적 준비의 출발점으로, 추진단과 기본계획을 중심으로 부서간 협업은 물론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인구 위기 대응의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