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태웅로직스의 자회사인 세중종합물류는 23일 부산 본사에서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 기준에 따라 수출입 물류 전반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해 부여하는 제도로, 인증 기업은 통관 절차 간소화, 검사비율 축소, 신속 통관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번 인증을 통해 세중종합물류는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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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중종합물류 강기식 대표(왼쪽)가 부산본부세관 김용식 세관장으로부터 AEO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사진=세중종합물류] |
세중종합물류는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울산을 기반으로 컨테이너 운송 사업을 시작해, 전국 단위의 운송·하역·통관·보관 등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울산지역 주요 정유·화학업체들의 물류 파트너로서 현장 경험과 안정적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왔으며, 이번 AEO 인증을 통해 보안관리 체계와 내부통제 시스템의 국제적 신뢰를 확보하게 됐다.
강기식 세중종합물류 대표는 "이번 AEO 인증은 세중종합물류가 국내외 고객사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맞춤형 고품질 물류 솔루션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중종합물류는 종합 물류 서비스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의 자회사로, 수출입컨테이너 화물운송업을 비롯해 컨테이너 보관 및 장치업, 화물자동차 운송 주선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세중종합물류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물류 파트너로서의 신뢰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