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디스플레이 차별화 강화
글로벌 시장 공략 위한 브랜딩 본격화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TV와 모니터에 적용하는 'QD-OLED' 기술 브랜드 BI(Brand Identity)를 공개하고 상표 출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BI는 QD-OLED의 첫 글자인 'Q'를 형상화해 청색 OLED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넓은 색 영역을 나타내는 그라데이션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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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D-OLED BI 로고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지난 2021년 말 첫 선을 보인 QD-OLED는 뛰어난 화질 특성으로 삼성전자, 소니, 델(Dell), MSI, 아수스(ASUS), HP 등 18개 글로벌 브랜드의 170개 이상 TV와 모니터 제품에 탑재됐다.
QD-OLED는 현재 상용화된 디스플레이 가운데 가장 넓은 색 영역을 지원하며(DCI-P3 99% 이상, BT2020 90% 이상), 콘텐츠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QD-OLED는 블랙 표현력이 뛰어난 기존 OLED의 장점에 퀀텀닷 광학 특성이 더해져 더욱 풍부한 색 표현력과 어떤 각도에서도 왜곡 없는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며 "QD-OLED의 뛰어난 화질 특성을 BI로 표현, 고객사와 소비자들에게 QD-OLED의 차별화된 기술 가치를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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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모델들이 QD-OLED 제품과 함께 새로운 BI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으로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해 국내외 전시회 등에서 신규 BI를 적극 노출하고, 고객사의 완제품 패키지에도 적용하는 등 기술 브랜딩을 강화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