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공공기관 통합 공시 점검'서 3년 연속 무벌점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3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기관 창립 이래 처음이다.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모든 공공기관은 주요 경영정보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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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기술연구원 사옥 전경 [사진=환경기술연구원] |
기재부는 매년 공시 실태를 점검해 위반 기관에 벌점을 부과한다. 3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한 기관은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한다.
이번 우수공시기관은 2024년 기준 공시 의무 대상 공공기관 310곳 가운데 14곳만 선정됐다.
기술원은 공시 업무의 정확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경영공시 실무위원회를 구성, 자체 공시 점검표를 개발하고 공시 전 내부 상호 교차 검증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부서 간 공시 관련 정보를 적극 공유하고, 직원 교육을 통해 공시업무 역량도 키웠다는 입장이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경영공시 우수기관 선정은 우리 기술원이 국민과의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정확한 경영정보 공개와 업무혁신에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정보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