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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① CG 온콜로지, 고위험 방광암 치료제 임상 성공...JNJ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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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토스티모진' 획기적인 임상 결과 발표
NMIBC 치료 기간에 75.5%의 완전 반응률
97.3%가 근육 침습성 질환으로 비 진행
91.6%가 방광 절제술 받지 않고 유지

이 기사는 4월 30일 오후 4시4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CG 온콜로지(종목코드: CGON)가 방광암 치료제 '크레토스티모진 그레나데노렙벡(cretostimogene grenadenorepvec)'의 3상 임상시험 결과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하며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월 26일 미국 비뇨기과학회(AUA) 연례 회의에서 공개된 '크레토스티모진' 단독요법 임상 데이터는 기존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방광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CG 온콜로지 로고 [사진=업체 제공]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CG 온콜로지는 방광암 환자들을 위해 방광을 제거하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방광암을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후기 임상 단계의 바이오제약사다. 크레토스티모진은 CG 온콜로지가 개발 중인 방광 내 투여 방식의 종양 용해성 면역 치료제 후보 약물이다.

이 혁신적인 치료제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고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설계되었다. 방광 보존 치료를 목표로 하는 이 약물은 지금까지 임상시험에서 기존 치료법에 비해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 특히 크레토스티모진의 이중 작용 메커니즘은 다양한 유형의 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 '크레토스티모진'의 효능과 지속성

크레토스티모진은 박테리아 기반 치료제인 바실러스 칼메트-게랭(BCG)에 반응하지 않는 고위험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NMIBC) 환자를 위한 혁신적 치료제다. 3상 임상시험 'BOND-003'의 결과에 따르면, 크레토스티모진으로 치료받은 NMIBC 환자들 중에 75.5%가 2025년 3월 14일 기준으로 완전 반응(CR, 암의 모든 징후가 사라진 상태)을 보였다.

크레토스티모진의 이중 작용 메커니즘 [사진=CG 온콜로지 제공]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고 BCG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상피내암(CIS)을 가진 총 110명의 NMIBC 환자를 대상으로 크레토스티모진 단독요법의 효능을 평가한 'BOND-003 코호트 C' 연구에서 12개월과 24개월이 지난 시점에 각각 50.7%와 42.3%의 환자가 완전 반응을 유지했다. 반응 지속 기간(DOR)의 중앙값은 27.9개월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치료를 받은 환자의 97.3%가 24개월 시점에서 보다 심각한 근육 침습성 방광암으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91.6%의 환자가 방광 절제술을 받지 않은 상태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 치료법보다 현저히 우수한 결과로, 방광을 보존하면서 효과적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러시 대학교 메디컬 센터의 게리 D. 스타인버그 비뇨기과 교수는 "24개월 시점에서도 크레토스티모진이 고위험군이자 기존 치료를 많이 받은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 환자들에게 강력한 안전성과 효능, 질병 내에서 최고의 지속성과 내약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

크레토스티모진은 안전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임상시험 참가자들 사이에서 치료와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고 내약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토스티모진의 임상시험 진행 현황 [사진=CG 온콜로지 제공]

BOND-003 임상시험에서 3등급 이상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TRAE)이나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가장 흔한 부작용은 방광 경련, 빈뇨, 급박뇨, 배뇨 통증, 혈뇨 등이었다. 특히 이러한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들의 해결 시간 중앙값은 단 1일로, 부작용이 빠르게 해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와 관련된 크레토스티모진 투여 중단은 관찰되지 않았고, 환자들의 97.3%가 예정된 모든 치료 과정을 완료해 환자 순응도 역시 매우 높았다. 이러한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은 특히 고령인 경우가 많은 방광암 환자들에게 중요한 이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BCG 불응성 방광암의 구세주

미국에서는 매년 8만5000건 이상의 새로운 방광암 진단 사례가 발생하며, 이 중 약 75%가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NMIBC)에 해당한다. 1921년부터 사용된 BCG는 원래 결핵에 대한 생백신으로 개발되었고 현재 NMIBC 치료의 핵심 요소지만, 공급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새로운 방광암 진단 사례의 75%가 비근육 침습성 방광암(NMIBC) [사진=CG 온콜로지]

최근 의사용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 세르모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100명의 비뇨기과 의사 중 57%가 지난 12개월 동안 머크의 BCG 제품인 'TICE BCG'에 대한 접근이 원활하지 않아 환자를 치료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더욱이 BCG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의 경우, 현재의 치료 옵션은 매우 제한적이며 종종 방광 전체를 제거하는 침습적인 수술을 필요로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크레토스티모진과 같은 새로운 치료제는 방광암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②편에서 계속됨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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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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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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