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순창읍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난 3월 완공된 어울림센터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으며, 여타 지자체들의 견학지가 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센터는 주민 중심의 일상 변화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행정이 직접 운영하면서 주민 참여형 모델을 채택해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연계를 이끌어내고 있다. 단순한 시설 제공을 넘어 주민들이 도시재생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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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어울림센터 전경[사진=순창군]2025.05.07 lbs0964@newspim.com |
특히 2층 커뮤니티 회의실은 사전 예약제를 통해 주민협의체, 지역 단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3층 '책쉼터'는 조용한 독서와 휴식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많은 주민의 일상 쉼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주민 친화적 공간 구성은 어울림센터가 도시재생 실천의 장으로 기능하며, 다른 지역의 도시재생 모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도시재생 관련 관계자들이 센터를 견학했다.
또한 장수군은 6월 개관 예정인 '어울림센터' 운영을 앞두고 순창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완주군 역시 도시재생 자치 공간의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창 어울림센터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도시재생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다양한 지역 커뮤니티와 외부 기관 협업으로 원도심 활력을 되살리고 주민 자긍심을 높이는 중심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