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업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의 정신 건강 증진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총 45회에 걸쳐 사회서비스 기관 이용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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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농업으로 시민 건강 챙긴다[사진=익산시]2025.05.12 lbs0964@newspim.com |
이 프로그램은 농업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참여 농장의 소득 증대도 함께 도모한다.
프로그램은 지역 치유농장인 우리들의정원 치유농장, 봄나루222농장, 익산플로리움과 복지기관 간의 협력을 통해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아동보육원 등을 이용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 노인, 아동이다.
참여자들은 레몬 아로마 비누 만들기, 테라리움 제작, 족욕 체험, 프리저브드 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농업 활동을 통해 심신 회복을 경험한다. 특히, 사전·사후 설문과 뇌파·맥파 측정을 통해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치유농업은 농촌 자원을 활용한 정서 치유와 지역사회 돌봄이 결합한 공공 서비스 모델"이라며 "시민 건강과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산,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치유농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