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찰이 발송한 실종경보문자를 보고 실종된 지적장애(3급) 남성 A씨를 찾아준 시민에게 감사장이 전달됐다.
12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서는 실종된 A씨를 발견해 가족들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운 B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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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경찰서가 '실종경보'문자를 보고 길을 잃어버린 장애인을 찾아준 시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사진=평택경찰서] |
A씨는 가족이 잠든 사이 집을 나와 실종됐다. 이에 가족들은 곧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으나 수색에 실패했다.
이에 경찰은 다음날 오전 실종경보문자를 발송했고 실종경보문자가 발송된 지 15분만에 평택시 서정동에서 영업을 준비하던 업소 대표 B씨에 의해 발견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실종경보문자의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게 한다"며 "실종경보문자 제도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krg04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