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손흥민에 "아이 임신 폭로" 협박한 남녀 일당 검거

기사입력 : 2025년05월15일 08:58

최종수정 : 2025년05월16일 08:1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3)을 상대로 허위 임신 사실을 내세워 금품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손흥민의 사생활을 빌미로 거액을 뜯어내려 한 이들은 공갈·공갈미수 혐의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오후 20대 여성 A씨와 40대 남성 B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허위 주장을 내세워 폭로하겠다고 협박했고, B씨는 A씨의 지인으로 최근까지 손흥민 측에 접근해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사진=로이터]

손흥민 측은 지난 7일 이들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은 12일 체포영장을 신청해 14일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후 경찰은 이날 두 사람을 긴급 체포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공모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손흥민 측은 "피고소인들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악의적인 허위 주장으로 선수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려 한 범죄"라고 밝혔다.

소속팀 토트넘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대표팀과 구단 내에서는 이번 사건이 선수의 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씨와 B씨는 평소 알고 지낸 사이로, 계획적으로 범행을 공모했는지 여부에 수사가 집중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