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치즈테마파크에 제2장미원과 대규모 놀이시설을 포함한 놀이테마파크 조성 계획을 15일 밝혔다.
임실군은 국토부의 '민관 상생 투자협약 사업지'로 최종 선정되며 국비 50억 원을 포함해 총 13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드림랜드, 드림레저, 임실치즈테마파크와 협력해 올해부터 4년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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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테마파크 대규모 놀이시설 계획도[사진=임실군]2025.05.15 lbs0964@newspim.com |
민관 상생 투자협약 사업은 지역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정부가 시설 등을 지원하는 형태다. 이번 공모에서 인구 감소 지역 중 85개 지자체가 대상이었으며, 임실군은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임실군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지원과 전북연구원 컨설팅을 거쳐 완성도 높은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연계한 농촌테마공원 내 체험과 휴양, 놀이문화를 제공하는 '플레이랜드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
이로써 숙박시설, 제2장미원, 카페 등의 복합공간인 플레이힐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테마파크 조성을 계획 중이다.
향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를 거쳐 발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단계별 추진계획을 통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민간 자본과 전문성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고도화하고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 민 군수는 "임실치즈테마파크의 기존 인프라에 어린이와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시설을 조성하겠다"며 "관광객 유치로 인구 증가 및 지역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