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예술로 소풍' 거리예술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본관과 앞마당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0일 열린 '예술로 소풍-봄' 거리예술축제에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시민 등 530여명의 관람객과 함께하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축제 행사장이 있는 아르코 본관 야외 잔디마당과 실내에서는 많은 시민들이 공연관람과 예술체험을 위해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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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소풍 나주 현장. [사진=예술위] |
부슬비가 이따금씩 내리는 흐린 날씨 속에 인형극, 뮤지컬 등 실외 공연에서 관람객의 웃음은 끊이지 않고 함께 박수를 치며 공연을 즐겼고 아르코 본관 실내에서도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그야말로 예술축제의 한마당이었다.
축제를 대표하는 공연은 어린이 관객과 시민 모두가 재미있고 신나게 볼 수 있는 뮤지컬(삼양동화-헨델과 새엄마)과 인형극(수레인형극-배고파)이 준비되어 관객들에게 신나고 재미있는 볼거리과 즐거움 선사했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미술체험 만들기 놀이', 공굴리기, 림보게임 등 '신나는 신체놀이'와,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이머시브 전시극', 다양한 주제로 그려보는 컬러링 등 풍성한 예술체험이 마련되어 어린이와 가족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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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소풍 나주 현장. [사진=예술위] |
이날 행사장에는 아르코와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시테지 코리아)의 협력기획과 나주시 지역기반의 기관들이 함께 협력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많은 어린이들이 가족과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ARKO 나눔봉사단 직원 30여명은 축제안내, 공연 및 예술체험운영, 안전관리, 환경정비, 종합안내소 운영 등 관람객을 위한 행사지원으로 축제장 곳곳에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전하고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함께했다.
정병국 위원장은 "'예술로 소풍' 축제를 통해 나주 지역민과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린이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을 더 풍요롭게 경험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역사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