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수출입 물가 지수와 무역지수'…수출 물가 1.2%↓ ·수입 물가 1.9%↓
수출물량 지수 큰 폭 개선으로 순상품·소득 교역지수 큰 폭 개선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달러/원 환율과 국제 유가 하락으로 4월 수출·수입 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16일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잠정)'에서 원화 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1.2% 하락했으며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9%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출물가는 2월 -0.6%, 3월 0.4%에서 1%대 이하로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0.7%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2월 -1.0%, 3월 -0.4%에 이어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전년 동월대비로도 전월 3.4% 상승에서 -2.3% 하락세로 돌아섰다.
수출물가 하락은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린 데 따른 것이며 계약통화기준으로도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달러/원 평균 환율은 3월 1456.95원에서 4월 1444.31원으로 0.9% 하락했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1.1% 하락했으며 공산품은 화학제품, 석탄및석유제품, 운송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2% 하락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9% 하락했으며 계약통화기준으로는 전월보다 1.5% 하락했다.
두바이유 기준으로 월평균 유가는 배럴당 3월 72.49 달러에서 4월에는 67.74 달러로 6.6% 하락했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4.3% 하락했으며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1차 금속제품이 내려며 전월대비 1.3% 하락했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0.3% 상승, 소비재는 0.4%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와 수출금액지수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7.7%, 3.1%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와 수입금액지수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2.2% 상승, 3.2%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순상품교역조건지수와 소득교역조건지수는 각각 전년동월대비 1.2%, 9.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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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2025.05.15 ojh111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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