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영광군은 16일 불갑면 방마리 소재 박관현 열사 추모비에서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 및 박관현 열사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에는 박관현 열사 유족, 박관현기념재단 이사장, 5·18민주유공자 영광군동지회장, 영광군수와 군의회의장, 군의원, 전라남도의원,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 영광청년회의소 회장 및 임원진, 백수영산성지고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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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현열사 추모식. [사진=영광군] 2025.05.16 ej7648@newspim.com |
행사는 영광꿈키움드림오케스트라의 '아리랑' 연주로 시작해 추도사, 박관현 열사 약력 소개와 추모비문 낭독, 헌화, 그리고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박관현 열사의 희생은 단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이라며 "그의 정신은 우리의 미래에도 끊임없이 계승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군민들이 함께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추모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영광청년회의소 등 관련 단체와 협력해 5·18 순례지 탐방, 헌화소 운영, 주먹밥나누기 행사 등 다양한 추모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