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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사흘째…진화율 95%, 잔불 제거 총력

기사입력 : 2025년05월19일 09:54

최종수정 : 2025년05월19일 09:54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소방당국이 19일 오전 중장비를 동원해 잔불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를 전후해 굴착기 등 중장비와 소방력을 동원한 진화 작업이 재개됐다. 소방당국은 전날 야간에는 진화 작업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중장비를 일시 철수하고 방어선 구축에 집중했다. 현재 진화율은 95% 수준으로, 남은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면 이날 중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를 하고 있다. 2025.05.19 ej7648@newspim.com

주불은 화재 발생 32시간여 만인 18일 오후 2시 50분께 잡혔다. 소방당국은 "고무가 쌓인 부분 등에 불씨가 남아있는 상태"라며 "불씨 제거를 마치면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2공장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타이어 원료와 완제품이 다량 보관된 공장 구조물로 빠르게 확산됐고, 2공장 전체의 50~6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로 직원 1명과 소방대원 2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장 인근 4개 아파트 단지 주민 183명(98세대)이 광주여자대학교 체육관 등 임시 대피소로 대피하는 등 주민 피해도 발생했다.

전날 오전 기준 일부 주민은 자택으로 복귀했으며 광산구는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방진마스크 3만 3000여 개를 지원하고, 의료상담 창구와 살수차를 운영하는 등 2차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광산구와 금호타이어는 피해 현황을 공동 조사해 보상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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