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과 손잡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자립 지원
임직원 366명 참여, 9천2백여 점 기증… 누적 12만 점 돌파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2025년 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을 통해 모인 물품을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전달하는 행사를 지난 19일 서울 본사에서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봄맞이 캠페인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366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류, 잡화, 도서, 생활용품, 소형가전 등 총 9258점의 물품을 모아 전달했다. 이 물품들은 굿윌스토어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직접 분류하고 가공, 포장하는 과정을 거쳐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급여와 복리후생, 직업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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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2025 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 전달식에서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 두 번째), 송동근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원장(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두 차례(상·하반기) 이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 총 6943명의 임직원 및 협력회사 임직원이 참여해 누적 12만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장애인 자립 지원 노력은 단순 물품 기증을 넘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2017년부터 밀알복지재단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마련한 '사랑나눔기금'을 활용해 현재까지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밀알탄현점, 밀알백석점 등 총 3개의 신규 매장 개관을 지원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굿윌스토어 작업장을 방문해 물품 분류 및 정리정돈 등 업무를 지원하는 봉사활동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참여형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엄홍석 커뮤니케이션실장과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송동근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굿윌스토어 물품 기증 캠페인은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참여형 활동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성과 지속성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순한 후원 방식보다는 새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기획하며 진정성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2025 봄맞이 물품 기증 캠페인' 전달식에서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왼쪽 두 번째), 송동근 굿윌스토어 밀알일산점 원장(오른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