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서비스로 해외 고객 접점 확대
미국, 홍콩 등 직접 배송국가 확대 계획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LF 헤지스(HAZZYS)는 글로벌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새롭게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이트는 영문과 중문 등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 해외 고객들과의 온라인 접점을 대폭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미국,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등 기존 해외 방문자 비중이 높았던 국가에서는 주요 제품을 직접 배송받을 수 있으며, 향후 배송 가능 국가는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
헤지스 글로벌 사이트(영문). [사진=LF 제공] |
새롭게 선보인 글로벌 사이트는 기존 헤지스닷컴의 심플하고 직관적인 UI/UX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전 세계 매장 위치 검색, 플래그십 스토어 소식, 글로벌 캠페인 아카이브 등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여러 언어로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코너가 마련됐다. 해외 소비자들은 더욱 손쉽게 헤지스 브랜드 경험과 정보를 접할 수 있게 됐다.
헤지스는 그동안 한국을 비롯해 중국·베트남·대만 등에서 동시 캠페인 공개와 글로벌 모델 협업 화보 등을 통해 국경과 문화를 초월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해왔다. 이번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그간 축적된 글로벌 아카이브와 브랜드 스토리를 집약한 창구로서 기능하며, 해외 고객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2주간 테스트 기간 동안 63개국에서 사이트 방문이 이뤄졌고 7개 국가에서 신규 회원가입이 발생했다. 영문 사이트 기준으로 베트남·미국·인도네시아 등이 주요 방문국으로 집계됐으며 중문 사이트 역시 대만·중국·홍콩 등의 관심도가 높았다.
LF 관계자는 "테스트 기간부터 60여 개국 이상에서 접속이 확인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번 확장을 계기로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축적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