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주시와 전북자치도, 대한체육회가 '하계올림픽 유치' 국내 후보 도시인 전주에서 올림픽 정신을 기념하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인 '올림픽 데이런'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장 점검과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올림픽 데이런'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최하는 국내 유일 IOC 인증행사로 매년 열리며, 올림픽 정신 확산과 국민 스포츠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기존 서울에서 벗어나 하계올림픽 국내후보 도시인 전주에서 하반기에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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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데이런 2025' 성공 개최 위한 현장 답사이후 회의 진행[사진=전주시]2025.05.21 lbs0964@newspim.com |
세 기관은 전날 전주시청, 전북도청, 전주월드컵경기장 등 핵심 장소를 직접 방문해 접근성, 공간 활용성, 상징성 등을 꼼꼼히 살폈다.
이번 현장 답사는 행사 장소 선정 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은 각 후보지의 인지도와 편의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이어 도청 영상회의실에서는 '올림픽 데이런' 성공 추진 방안에 대한 회의가 이어졌다. 관계자들은 프로그램 운영과 참가자 안전대책 등 실질적인 준비사항을 논의하며 완벽한 대회 운영을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마라톤(5km·10km)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며 일반 참가자는 약 5000~6000 명에 이를 전망이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적 관심을 모으고 스포츠 문화도시로서 위상을 높여 올림픽 유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올해 올림픽 데이런은 스포츠 산업 육성과 하계올림픽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최적의 장소 선정으로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공적인 이벤트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