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내 목동 14개 구역 사업계획 확정 목표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4단지 아파트가 용적률 300%를 적용해 최고 49층의 2436가구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된다.
기성시가지와 연계한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지하 공용주차장을 설치한다. 또 노인복지시설인 데이케어센터를 도입해 지역상생을 도모한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천구 목동4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목동4단지는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이 단지는 1986년 입주해 현재 1382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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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지 위치도 [자료=서울시] |
대상지는 반경 1㎞ 내 서울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이 위치하며 특히 남측에는 국회대로 상부공원화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충분한 주민휴식공간 및 보행친화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위원회 심의에 따라 목동4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규모로 공공주택 293가구를 포함한 아파트 총 2436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된다.
목동중앙로변에는 근린공원을 조성해 기성시가지와 연계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지하에는 공용주차장을 복합화함으로써 주변 저층 주거지 및 국회대로 상부공원 방문객 주차를 해소하고자 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노인인구를 고려해 노인복지시설 '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해 지역 내 주간 또는 야간에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목동지구 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신속통합기획(패스트트랙) 자문사업을 추진 중이며 최초 자문이후 평균 11개월 만에 정비계획이 결정됐다. 시는 올해 안에 목동 14개 단지 모두 정비계획을 결정한다는 목표다.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