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입학 대상자 단 2명, 심각한 학생 수 감소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속리산면 기관단체협의회가 면내 유일한 교육기관인 수정초등학교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속리산면 기관단체협의회는 지난 22일 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정초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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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속리산면 기관단체협의회원들이 수정초살리기 및 지역 인구 회복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보은군] 2025.05.23 baek3413@newspim.com |
현재 속리산면 내 2026년 초등학교 입학 대상인 2019년생은 단 2명에 불과하다.
졸업 예정인 6학년 4명이 학교를 떠나면 전체 학생 수는 19명으로 줄어든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수정초등학교는 몇 년 내 폐교 위기에 직면할 수 있어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속리산면의 인구는 4월 말 기준 1680명으로, 지난 20년간 약 800명이 감소해 심각한 인구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협의회는 수정초등학교 존속과 속리산면 인구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윤명운 속리산면장은 "면내 유일한 학교인 수정초등학교 폐교를 막고, 인구 증가를 위한 각종 시책에 면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기관단체장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