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를 맞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23일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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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6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참배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2025.05.23 ej7648@newspim.com |
김 지사는 이날 "그리움과 추모의 마음을 담아 대통령님의 묘역에 국화꽃 한송이를 바쳤다"며 "묘비에 새겨진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말씀이 오늘따라 더욱 가슴에 와닿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특권과 반칙이 없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꿈꾸셨던 대통령님의 위대한 유산이 12.3 불법 비상계엄을 막아내고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님의 큰 뜻을 이어받아 사람사는 세상, 더불어 잘사는 대동세상,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힘을 보태겠다"며 "작은 노무현들이 만들어가는 세상이 그립다"고 덧붙였다.
이날 봉하마을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각 정당의 대표 등 많은 정치권 인사들이 참석했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추도사, 주제 영상, 추모 공연, 이사장 인사말 등의 순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선 주자인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추도식 전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