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경남 제1호 특화거리 '양산젊음의 거리: 버스킹 문화의 거리'가 2025년 소상공인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가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도내 20개 이상 소상공인 사업체가 밀집한 상권을 대상으로 하며, 양산젊음의 거리는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점포 동의 확보와 사업계획 수립 등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쳤다.
시와 도·시의원 등 관계자들의 적극적 협력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의지로 평가받았다. 이로써 양산젊음의 거리는 도비 8000만 원, 시비 8000만 원 등 총 1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은 빛경관 조명 설치를 통한 미관 개선과 문화공연 공간 조성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상인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이룬 성과"라며 "골목상권 및 소상공인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젊음의 거리'는 지난 3월 경남도 제1호 특화거리로 지정됐다. 차 없는 보행자거리 형태로 샵광장과 스타광장이 조성돼 있으며, 매주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해마다 경연대회도 개최되는 등 청년층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대표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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