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발한도서관의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오는 6월 9일부터 7월 31일까지 약 53일간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24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2억9000만 원과 시비 7300만 원을 합쳐 총 3억6300만 원을 투입해 발한도서관 시설 개보수에 나선다. 공사는 내부 자료실 환경 개선부터 외부 시설 정비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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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립발한도서관.[사진=동해시청] |
제1자료실은 서가와 집기류를 교체하고 내부 도장 및 데코타일을 새롭게 단장한다. 또한 도서 이전 및 보관을 위한 용역도 함께 이뤄진다.
외부 시설 정비도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옥상과 3층 발코니에는 424.63㎡ 규모의 방수 공사가 시행되며, 출입구 천장재 30㎡도 교체된다. 노후화된 외부 난간대 20m는 신형으로 교체하고, 정문 통로에는 난간대와 장애인 손잡이 10m를 추가 설치해 보행 약자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실내 냉·난방기 27대도 교체돼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휴관 기간 중에는 도서 대출, 책두레 등 모든 도서관 서비스가 일시 중지된다. 다만 도서 반납은 도서관 현관에 설치된 무인반납기를 통해 가능하다.
김은서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발한도서관을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며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이용하고, 다시 찾고 싶은 문화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